맞춤법 시리즈 # '되'/'돼' 간단하게 구분하는 법

안녕하세요. 행복한잔이에요.

 

편하게 친구들 사이에서 카톡을 하거나 연락을 할 때는 맞춤법 좀 틀릴 수 있고, 틀려도 서로 놀리고 알아가면 되는데요.

하지만 업무적으로 문서를 작성한다거나 연락을 하는 경우에는 맞춤법 하나가 사소해 보여도 틀린 경우 분위기가 확 깨지기 때문에 나름 중요한데요.

 

오늘은 제대로 쓰면 당연하지만 틀리면 이상해지는 맞춤법에 대해서 글을 써볼려고해요.

(맞춤법 시리즈로 글을 좀 더 쓰고 나면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어서 깔끔하게 정리해서 저도 한 번씩 보고 하려고요.)

 

저도 맞춤법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편은 아니고, 간간히 글을 쓰다 보면 맞춤법이 헷갈리는 것들이 많아서 검색을 해보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되'와 '돼'를 올바르게 쓰기 위해 구별하는 방법을 알아볼게요. 

 

 

'되'와 '돼'를 올바르게 쓰기 위해 구별하는 방법

흔히들 알고 있는 방법이 '되' 와 '돼'가 들어가는 자리에 '하' 와 '해'를 넣어서 자연스럽게 말이 되는 경우가 올바른 맞춤법이라고 알고 있을텐데 이 방법도 괜찮은 방법이긴 해요.

저도 처음에는 이 방법을 이용하고는 했는데 '하'와 '해'를 써도 조금 헷갈리더라고요. 그래서 제대로 구별하는 방법을 알아봤고 알려드리려고 해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되'랑 '돼'를 구별하는 방법은 간단하게 '되어'를 넣어서 문장이 자연스러우면 '돼'를 사용하고 아니라면 '되'를 사용하면 됩니다.

 

그래도 제대로 이해를 하고 써야지 앞으로 헷갈리는 일이 없는데요.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면

'돼'는 '되+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되다'의 어간 '되-' 뒤에 어미 '-어'가 붙어있는 것으로, 돼는 되어를 줄여서 쓴 경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보면, 됬다! VS 됐다! 이 두 가지 중에서 어떤게 맞는 걸까요?

정답은 '됐다'입니다. 왜 그런지 아시겠나요?

됐다는 되었다의 준말로 사용된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되-'가 어간이라고 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어간의 혼자서 쓰이는 경우가 없어서 마지막에 되로 끝나는 문장은 있을 수가 없어요. 

따라서 친구한테 '지우개 좀 써도 돼?' 이렇게 물어볼 때 문장의 마지막에는 '되'가 아닌 '돼'를 써주는게 맞아요.

 

저는 이렇게 알고 나서는 그래도 '되'와 '돼'를 언제 사용해야 하는 구분하기 편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몇 가지 문장들을 테스트하는 느낌으로 봐볼게요

 

 

TEST 1)

마카롱 하나만 먹어도 되?

VS

마카롱 하나만 먹어도 돼?

 

 

아까 '되'는 어간으로 혼자서 쓰이는 경우는 없다고 했는데 기억하시나요?

정답은 마카롱 하나만 먹어도 돼?가 올바른 문장이랍니다.

 

TEST 2)

저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VS

저는 선생님이 돼고 싶어요.

 

이번에는 문장의 마지막에 오는 경우는 아니네요. 그러면 '되'와 '돼'자리에 '되어'를 넣어서 자연스러운 문장을 찾아주면 되는데요.

 

저는 선생님이 되어고 싶어요. 자연스럽나요? 저는 어색하기만 한데요. 따라서 정답은 저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가 올바른 문장이랍니다.

 

 

 

TEST 3)

저는 선생님이 되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어요.

VS

저는 선생님이 돼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어요.

 

문제 2번이랑 문장의 내용은 비슷한데요. '되'와 '돼'의 사용법도 똑같을까요?

'되어'를 넣어서 문장을 만들어보면 

저는 선생님이 되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어요. 자연스러운 문장이 만들어졌네요. 

따라서 저는 선생님이 돼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어요.가 올바른 맞춤법을 사용한 문장이랍니다.

 

 

 

이렇게 '되'와 '돼'의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한 구분 방법을 알아봤는데요. 마지막으로 다시 정리를 해보면

문장의 마지막에 '되'는 쓸 수 없기 때문에 문장의 마지막에 쓰는 경우 무조건 '돼'를 써야한다.

그리고 문장의 중간에 들어 있는 경우에는 '되어'를 넣어서 자연스러운 문장이면 '돼' 아니면 '되'를 사용해주시면 간단하게 '되'와 '돼'를 언제 써야하는지 구분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