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투자

당근거래 후 YES24 바이백으로 돈벌기

행복한잔 2021. 3. 16. 14:11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중고책 매입을 해주는 YES24바이백을 이용해서 돈 버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론적으로 접근하면 중고책을 싸게 매입을 해서 중고책을 매입해주는 곳에 다시 팔아서 수익을 남기는 방법입니다.

일단 중고책을 매입해 주는 곳을 나열해보면 YES24, 알라딘 또는 중고 책방 등이 있는데요.

저는 당근마켓에서 책을 사서 YES24바이백을 이용해 팔아봤어요.

1. 당근마켓에서 '책', '도서'등을 검색하는데 가격 조건을 500~800원 한도로 검색해주세요.

통상 500원이 깔끔하게 떨어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대부분 500원이네요. 하여간 검색을 해보면 무료나눔 책들도 있고 어린이 도서부터 여러 책들이 나오는데요.

그중에 제가 찾은 것들처럼 책 여러권 한번에 정리하는 분들을 찾아서 팔고 있는 책들을 YES24바이백에서 검색해보면서 YES24 측에서 매입을 해주는 도서들인지 확인이 가능합니다.(같은 제목이라도 매입을 하는게 있고 안 하는 게 있어요.)

※책 제목이 같아도 출판사나 발행 연도 등이 다르면 다른 책으로 생각하셔야 해요.

제가 거래하기로 한 책들인데요. 바이백 검색을 해서 매입해주는 책들만 추려서 구매의사를 밝히고 거래일을 잡았어요.

 

2. 책 사오기 및 책 상태 확인!

택배로 받는 방법도 있겠지만 택배비가 들어가면 순식간에 2천원정도 비용이 더 들어가 버리기 때문에 이왕이면 대중교통 환승을 이용해서 같은 날 비슷한 시각으로 거래를 잡아주세요!

교통비도 최소 천원 이상씩은 들어가기 때문에 환승을 못하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면 거래를 안하거나 택배로 받는게 더 좋을 수도 있어요.

 

저는 1번째 당근은 12시 반으로 잡고 2번째 당근은 13시~14시에 만나는 걸로 정해놨어요.

 

첫 번째 당근 장소 아파트 앞으로 가서 빠르게 거래를 해주고 환승을 위해서 바로 정류장으로 가줍니다.

1차 당근

다행스럽게도 환승에 성공해서 두 번째 당근 장소까지 잘 왔습니다.

두 번째 당근도 완료!

2차 당근

저 같은 경우에는 어차피 책 읽는 것도 좋아하고 한번 이런 것도 해보면 현실적으로 어떤지 확인해 보기 위해 해 본 거라 거래할 때 책 상태는 확인 안 하고 수량이랑 책이 맞는지만 확인했는데요.

만약에 수익을 위해서라면 거래하면서 책 상태를 천천히 보시고 거래를 해야 해요.

(책 상태 확인 방법은 밑에서 추가 설명할게요.)

 

집에 들어와서 책들을 다 꺼내서 한 권씩 확인을 해봤는데요.

밑에 사진처럼 옆면과 앞면에 이름이 적혀있는 게 2권이 있네요 이 책들은 어차피 보내도 탈락이기 때문에 제가 읽도록 하겠습니다.

 

<책 상태 확인하는 법>

1. 겉면에 이름이나 낙서가 있는지 확인한다.

2. 겉면에 이물질 등이 묻어있나 확인해본다.(물티슈나 지우개로 지워지는 경우도 많지만 일단 네고 가능한지 도전!)

3. 속지에 밑줄이나 낙서가 있는지 확인해본다.

 

일단 요렇게 3가지에서 이상이 없다면 무난하게 중은 받을 수 있으므로 수익을 내는 데는 지장이 없을 거예요.

 

3. YES24바이백 신청

바이백 신청을 받아주는 도서의 기준을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중간중간 원래는 매입을 하던 책이 아래처럼 매입 불가로 바뀌는 경우가 있어서 책을 사 오기 전에 한번 확인하고 사 오면 좋을 거 같아요.

일단은 사온 책들 중에서 바이백 신청할(판매할) 책을 골라서 책 뒷면의 바코드를 YES24앱에서 바코드 스캔으로 찍어주면 자동으로 책이 인식되고 바이백 여부가 나오는데요.

모두 바이백 카드로 담아서 한 번에 바이백 신청을 해줍니다.

 

바이백 신청 시 배송 방법은 YES24지정 택배로 해주는 게 좋아요.

(정산금이 만원 이상인 경우에 택배비 무료 - 즉 정산금이 만원이 넘도록 한번 신청 시 넉넉하게 신청해주세요.)

이렇게 정산방법, 상품 처리 방법, 신청 주소랑 연락처를 입력하고 하단에 있는 신청서 제출 눌러주세요.

신청 완료!

책 상태를 제가 평가해서 기입하는게 있는데 하나씩 바꾸기 귀찮아서 처음 자동으로 최상으로 나오는걸 그대로 냅두니까 27,900원이나 나오는데요.('파워 DJ 브뤼노의 클래식 블로그' 책은 실수로 2개가 찍혔더라고요.)

 

상태 조정과 매입을 안 받아주는 책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1만원 정도 까이고 중복으로 찍은 책 2천원까지 내려갈거라고 생각해서 만오천원 정도로 예상을 하고 있었어요.

 

4. 책 포장 및 택배 접수

바이백 신청내역을 보면서 누락되는 게 없도록 하나씩 확인해주면서 박스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사실 처음에 담았던 박스가 공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다른 박스를 하나 구해와서 딱 알맞게 포장했어요.(마침 재활용 버리는 날이라서)

 

요렇게 깔끔하게 잘 포장해서 바이백 신청 시 받은 접수번호를 상자위에 잘 보이게 써서 집 앞에 냅두면 어느새 박스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종이 한 장이 남아 있는데요.

 

요로코롬 운송장(?)이라고 하나요? 택배 받으면 위에 붙어있을 법한 종이 한 장이 덩그러니 놓여있더라고요.

 

5. 상품 매입확인 및 예치금 환불

처음에는 바이백 신청내역을 보면 '상품 배송중'으로 뜨다가 곧 '상품 검수중'으로 바뀌는데요.

며칠 정도 기다리면 처리가 끝나고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요.

검수내역을 보니까 상 또는 중으로 내려가고 심지어 하 판정을 받아서 폐기인 것들도 있네요.

('분명히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책은 새 책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깨끗해서 최상으로 인정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깐깐한거 같다.)

 

예상한 정도로 금액이 나와서 16,500원을 벌었네요.

이제 이 예치금을 내 계좌로 옮겨볼게요.

 

1) 나의 계좌내역 - 예치금 - '예치금 환불 요청'을 눌러준다. 

2) 예치금 환불 요청 안내에 따라서 [요청금액], [은행사],[계좌번호]를 입력하고 확인을 눌러준다.

이렇게 하면 예치금은 다음날 16:00시 이후에 해당 계좌로 들어온다고 하고, 다음날 16시 10분에 신청한 계좌로 입금되었어요.

 

입금내역

 

이렇게 끝이 났는데요.

보기 쉽게 정리를 하면

 

<비용> 7,050

책 구매 : 5,500원 (1차 당근 3,000 + 2차 당근 2,500)

교통비 : 1,550원 (버스요금 1,450원 거리비례요금 100원추가)

 

<수익>16,500

수익금이 16,500원

순수익 16,500-7,050 = 8,950원

 

 

수익률 : 8,950/7,050*100 = 126%

 

보시는 것처럼 엄청난 수익률을 보여주지만 큰돈을 투자한다고 그만큼 큰 수익으로 들어오는 구조가 아니라서 사업(?) 확장성이 부족해서 간단한 용돈벌이 정도로만 가능할 거 같네요.

 

이렇게 벌어들인 돈은 행복한잔을 위해서 사용될 예정이랍니다(소주 2병 나이스! 적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