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축? 적축? 갈축? 기계식 키보드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행복한잔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키보드를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키보드에도 종류가 많은데, 그중에 2014년 이후부터 게이밍 키보드라는 이름으로 유행을 불어온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게요.

 

기계식 키보드가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사진을 가져오긴 했는데 흔히 피씨방에 가면 볼 수 있는 키보드를 떠올리면 편해요. 

키보드를 치면 집이나 학교 키보드랑은 다르게 키 누르는 손맛이 있고, 뭔가 빛도 반짝반짝 나는 게  비싸 보이는 키보드요.(뭔지 알겠나요?)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서

기계식 키보드는 흔히 우리가 쓰는 키보드(멤브레인 키보드)랑 다르게 키 마다 독립적인 스위치들이 작동하면서 입력을 받는 방식인데요.

기계식은 1970년대부터 사용되어 온 오래된 방식으로 (타자기 사용까지 합치면 1950년대부터 사용) 1990년대까지는 다들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했어요.

하지만 1990년대 멤브레인 키보드가 기계식 키보드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빠르게 보급되면서 현재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는 키보드는 거의 멤브레인 키보드로 바뀌고 기계식 키보드는 밀리게 되었어요.

 

 

근데 왜 다시 기계식 키보드를 사람들이 찾게 되었을까요?

기계식 키보드의 유행이 불어온 이유를 찾아보면, 체리 MX 스위치 독점 특허가 2014년에 만료가 되는 상황과 2010년부터 PC방들이 곳곳에 생기면서 컴퓨터 주변기기 게이밍 장비 경쟁이 불이 붙은 상황을 꼽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계식 키보드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예전보다 저렴해진 가격의 기계식 키보드들을 접할 수 있게 된 게 기계식 키보드의 유행에 한 몫한다.

 

기계식 키보드의 종류

제가 키보드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키보드에 대해서 알 수 있도록 대표적인 청축, 적축, 갈축 3가지에 대해서만 설명을 하려고 하는데 그 외에도 다양한 종류들이 많다는 점 알고 있으면 좋겠어요.

 

 

청축 

스위치 방식 : 클릭식

스위치 압력 : 50g

기계식 키보드 하면 제일 대표인 축으로 타자를 치면 '딸깍'거리는 소리가 나는 걸로 유명.

장점 : 기계식 키보드의 '딸깍'소리와 더불어 손맛이 좋음.

단점 : 소음이 발생, 연타에 불리, 오래 사용 시 손가락에 무리가 감.

 

적축

스위치 방식 : 리니어

스위치 압력 : 45g

클릭/넌클릭 방식과 다르게 리니어 방식은 키를 누르는데 

장점 : 키 클릭이 매우 부드러움, 연타에 유리, 손가락에 무리가 안 감.(청축에 비해)

단점 :  기계식 키보드의 키 입력하는 손맛이 없음, 오타 발생이 잦다고 함.

 

갈축 

스위치 방식 : 넌클릭

스위치 압력 : 45g

청축과 비슷 느낌을 제공하면서도 딸깍거리는 소리를 줄여서 소음을 줄인 방식

장점 : 청축을 쓰기에는 너무 딸깍거리면서 부담인 분들이 사용하기에 좋으며 사무용으로도 사용 가능.

단점 : 청축과 적축의 중간 느낌이라서 어중간한 느낌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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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우리가 알고 넘어가야 할게 또 생겼는데. 도대체 스위치 방식에 클릭/리니어/넌클릭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을까.

 

[클릭/넌클릭] 타입 : 청축 / 갈축  [타이핑을 함에 있어서 키가 눌리는 구분감과 소리가 발생하는 타입]

 

[리니어] 타입 : 적축 / 흑축  [키가 눌리는 구분감, 소리 없이 부드럽게 눌러지는 타입]

 

 

여기까지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 정도 알고 있으면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서 조금은 알고 있다고 말해도 괜찮을 거 같네요.

혹시라도 기계식 키보드를 사고 싶은데 청축, 적축, 갈축, 흑축 등등 뭐가 너무 많아서 고민이었던 분들한테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키보드 사용은 개인마다의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각 키보드의 장단점을 확인하고 본인이 필요한 용도와 취향에 맞게 사는 걸 추천하고, 제일 좋은 키보드라는 건 없다는 점!

 

 

 

 

 

 

 

 

 

P.S. 제가 기계식 키보드(적축 vs 갈축) 고민하다가 갈축으로 산 기념으로 쓴 글이랍니다.(자랑하는 거예요)

지갑 : 또르륵...ㅠㅠ(심지어 마우스도 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