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도 많고 다양한 향을 내는 향수!
제가 처음 향수를 접한 건 고등학생 들어와서였는데 처음에는 그냥 선물 받은 거 쓰느라 잘 모르고 그냥 음... 향 괜찮은데?? 이러고 쓰기만 했어요.
그러다가 향수를 하나 사볼까 하려는데 이게 뭐람! 오드 퍼퓸, 오드 뚜왈렛부터 탑노트로 어떤 향이 나고 미들 노트는 뭐 시트러스 향 이난 다는 등 어우... 뭔라는거야....
오늘은 향수 용어를 정리해봤습니다!!!!
제가 향수 전문가도 아니고 향수에 대해서 잘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제가 그동안 거쳐온 과정을 똑같이 거치면서 머리 아파할 사람들을 위한 향수 용어 정리 시작하겠습니다.
1. 향수는 성별에 따라서 분류해볼 수 있는데요.
남성용 - 맨(Man), 옴므(Homme), 우모(Uomo), 메일(Male)
여성용 - 우먼(Woman), 팜므(Femme) 엘르(Elle) 허(Her) 돈나(Donna)
딱히 향수 고르거나 해볼 때 크게 신경 쓴 건 없는 거 같아요.
또 요즘은 중성적인 향들이 유행이기도 해서 그냥 참고하시면 될 거 같으니까 간단하게 설명하고 바로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2. 원액의 농도(부향률)에 따라서
이 부분이 바로 향수 고르면서 머리 아파지기 시작하는 녀석인데요.
말들이 영어랑 프랑스어로 되어 있어서 그렇지 한번 읽어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이에요.
* 퍼퓸 - 원액 농도 : 15%~30% / 지속시간 : 7~12시간 정도 / 원액의 농도가 짙으며 향이 가장 진함.
(Perfume)
* 오드퍼퓸 - 원액 농도 : 8%~15% / 지속시간 : 5~8시간 정도 / 가장 풍부하고 꽉 찬 향.
EDP(Eau de Perfume) - EDP라고 불린다.
* 오드뚜왈렛 - 원액 농도 : 원액 농도 : 4%~8% / 지속시간 : 3~6시간 정도 / 오드퍼퓸(EDP)보다는 덜 꽉 찬 향.
EDT(Eau de toilette) - EDT라고 불린다.
* 코롱(Cologne)은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 오드코롱 - 원액 농도 : 3%~5% / 지속시간 : 1~4시간 정도 / 향수긴 향수인데 굉장히 가벼운 향수.
EDC(Eau de cologne) - EDC라고 불린다.
* 샤워코롱 - 원액 농도 : 1%~3% / 지속시간 : 1시간 미만 / 향수보다는 바디 미스트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림.
(shower cologne)
향 지속력이 제일 좋은 순으로 나열해보면 왼쪽부터 뿌리고 나서 향이 제일 오래가는 녀석이에요!
퍼퓸 > 오드퍼퓸(EDP) > 오드 뚜왈렛(EDT) > 오드코롱(EDC) > 샤워코롱
3. 시간에 따른 향의 변화에 따라서
탑노트(Top Note)
- 처음 향을 맡을 때 나는 향으로 매장에서 시향 할 경우 처음에 뿌리고 우리가 맡는 향이 탑노트랍니다.
미들노트(Middle Note)
- 30분에서 1시간쯤에서 나는 향으로 외출 전에 집에서 뿌렸다면 딱 약속 장소에 도착했을 쯤에 나는 향이에요.
베이스노트(Base Note)
- 2시간 이후부터 나오는 향으로 잔향이 어떻다 등을 말하 때 말하는 [잔향]이 바로 베이스노트에요.
4. 향의 종류
향의 종류들은 알고 있으면 향수뿐만 아니라 방향제나 디퓨저 등 향이 나는 대부분의 제품들에서 쓰이니까 알아두면 좋을 거 같아서 표로 정리해봤어요.
향의 종류 |
|
시프레 chypre |
시원한 식물 향. 지중해의 느낌을 담은 향 |
머스크 musk |
사향노루의 페로몬 향. 중성적인 이미지가 강함 |
아로마틱 aromatic |
로즈마리, 라벤다 등 허브 향을 형상화한 향 |
우디 woody |
나무껍질, 향목 등 나무를 연상시키는 향 |
시트러스 citrus |
상쾌한 레몬, 오렌지 등 감귤류의 느낌을 담은 향 |
오리엔탈 oriental |
동양적인 느낌의 향. 대체로 무거우며 달고 부드러운 느낌 |
메탈릭 metallic |
깨끗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금속 향 |
허니 honey |
꿀처럼 달콤한 향 |
그린 green |
풀, 잎, 줄기 등을 연상시키는 초록색을 연상시키는 향 |
드라이 dry |
나무, 마른 풀에서 느낄 수 있는 건조한 느낌의 향 |
레더리 leathery |
가죽 제품에서 느껴지는 향 |
마린 marine |
바다를 연상시키는 시원한 물과 해초류의 짠 느낌 |
민티 minty |
박하향의 시원하고 신선한 향 |
스파이시 spicy |
클로브, 시나몬, 페퍼와 같은 자극적인 향료의 향 |
플로럴 floral |
여러 가지 꽃 향기가 잘 어우러진 향 |
파우더리 powdery |
벨벳과 같은 부드러움을 지닌 향 |
워터리 watery |
파도가 치는 바다를 연상하게 하는 상쾌하고 시원한 향 |
이것 외에도 다양한 향이 많이 있겠지만 제가 준비한 건 여기까지예요.
향수에 대해서 이 정도 알고 있으면 어디 가서 향수에 대해서 아는 척! 정도는 할 수 있으니까 너무 겁먹지 말고 자기한테 꼭 맞는 향수 고를 수 있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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