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브랜드인 줄 알았던 한국 브랜드

안녕하세요. 행복한잔이에요.

 

우리 주변에서 많은 브랜드들을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당연히 외국기업 브랜드라고 알고 있었지만 한국경제가 성장하면서 한국 기업들이 인수하며 한국 브랜드가 된 외국 브랜드들을 한번 알아볼게요.

저도 이번에 포스팅을 하면서 브랜드들을 찾아보니까 의외로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봐왔고, 당연히 외국 브랜드라고 생각해 왔던 브랜드들이 한국 기업에서 인수해서 한국 브랜드들이였던게 많더라고요.

 

FILA(휠라)

휠라는 워낙 유명해서 아는 사람들은 이미 한국에 인수된 사실을 알고 있겠네요.

 

휠라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력을 알아보면 이탈리아의 휠라 형제가 1911년에 창업한 의류 브랜드로 원래는 이탈리아 브랜드였어요.

1991년에 한국에 지사가 설립되고 나서 한국에서는 꾸준한 성장을 보였지만, 2000년 유럽에서의 매출 부진으로 결국에는 본사가 파산을 하게 되었아요. 이때 한국 지사인 휠라 코리아의 윤윤수 대표가 본사 지분을 사들이면서 2007년에 본사를 완전히 인수하여 한국 브랜드가 되었답니다.

 

MCM

출처 : MCM 공식 사이트

가죽 패션 브랜드하면 유명한 브랜드인 MCM은 1976년 독일 뭔헨에서 마이클 클로머에 의해 설립된 패션 브랜드에요.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1990년대 후반에 파산위기를 겪게 되면서 2005년 성주그룹의 김성주 회장이 인수하면서 한국 브랜드가 되었어요.

 

루이까또즈

출처 : 루이까또즈 공식 사이트 

루이까또즈는 1980년 프랑스의 폴 바랏이 베르사유시에 크레아시옹 드 베르사유(CDV)를 창립하면서 예술과 미를 숭배한 태양왕 루이 14세의 이름을 붙여 만들어진 브랜드인데요.

한국에서의 루이까또즈 판매를 담당하고 있던 기업인 태진인터내셔널이 2006년에 루이까또즈 브랜드의 소유사인 프랑스 CDV 본사를 인수하여 한국 브랜드가 되었다.

 

 

NEPA(네파)

출처 : NEPA 공식 사이트

네파는 1996년 이태리 베르가모에서 등산화 전문 브랜드로 시작한 브랜드로 "Nature Environment Preservation Advocate"의 첫 글자를 따서 브랜드 이름을 지었다.

2005년 평안L&C가 인수하여 국내에 런칭하게 되었으면, 그 후 2013년 다시 MBK파트너스가 인수하여 아웃도어 국내 브랜드가 되었다.

 

공차

출처 : 공차 공식 사이트

공차는 대만 가오슝에서 설립된 밀크티 브랜드로 2010년 초반 밀크티가 유행하면서 2012년 한국에 들어왔는데요. 그 이후 2017년 1월에 공차코리아가 대만 본사 로열티타이완(RTT)의 지분을 인수하여 현재는 한국 브랜드가 되었어요.

 

 

스무디킹

출처 : 스무디킹 공식 사이트

1973년 스티브 쿠노가 미국의 루이지애나 주에서 설립한 스무디 음료 브랜드이다.

스무디킹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는 스무디킹의 창립자 스티브 쿠노가 소다수 가게 점원으로 일하면서 자신이 앓고 있던 저혈당을 고치기 위하여 과일에 미네랄, 단백질, 비타민 등을 첨가하여 만들어낸 것이 스무디킹의 시작이었다.

이후 2012년 7월에 한국 지사가 미국 본사를 인수하면서 한국 브랜드가 되었다.

참고로 2015년 10월 신세계푸드에서 10년 계약으로 국내 및 베트남 판매권을 인수한 뒤 스무디킹코리아에서 스무디킹홀딩스로 명칭을 바꾸고 해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PALAZZO(빨라쪼 델 프레도)

출처 : PALAZZO 공식 사이트

팔라쪼 델 프레도는 1880년에 이탈리아 궁중 요리사였던 지오꼬모 파씨에의 설립된 브랜드로 세계에서 역사가 제일 깊은 이탈리아 정통 젤라또 브랜드이다. (여담으로 빨라쪼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먹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2002년 한국빨라조로 진출해서, 2008년 한국 빨라쪼를 해태제과가 인수하면서 상표권과 이탈리아 현지에서 사용하는 젤라또 레시피, 제조 기술 등을 모두 전수받으며 판권을 사들이고, 2014년 이탈리아 본사 및 전체 체인 사업을 모두 인수하여 한국 브랜드가 되었다.

 

미스터피자

출처 : 미스터피자 공식 사이트

미스터피자의 처음은 일본의 소규모 피자 전문점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이후 1990년 일본 미스터피자의 상표권이 국내에 도입되어 한국 미스터피자가 설립되었고, 국내에서는 미스터피자가 급성장을 하였으나 일본에서는 상표권만 남기고 사업을 중단하게 된다. 그 뒤 한국 미스터피자가 일본을 제외한 모든 상표권을 가지게 되고 결국 2010년에 일본 내의 상표권까지 완전히 취득하며 한국 브랜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