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카페,음식

00식당 리뷰. 정동진 초당순두부

행복한잔 2021. 2. 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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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자취방 들려서 짐을 챙겨 오는 겸 동생 데리고 본가로 돌아오기 위해서 잠시 강원도 강릉을 다녀왔다.

 

강원도까지 온 김에 주변도 둘러보고 초당순두부도 먹어보자고 해서 들어온 식당!

 

밥 먹고 나오느라 까먹어서 식당 주인분에게 리뷰 작성해도 괜찮은지 여쭤보지를 못해서 상호명이랑 전화번호는 일단 공식적으로 공개를 안 하는 방향으로 해서 리뷰를 써볼까 한다.

 

리뷰를 쓰기 전에 내가 하는 음식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내 기준으로 쓰였다는 점 참고하세요!

식당 앞모습

식당이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 있는 곳에 있어서 찾기가 힘들었다.

(특히 차 타고 가면서 찾기 더욱 힘들었음./ 아마도 걸어서 찾아왔으면 훨씬 더 빨리 찾았을 거다.)

 

들어가면 바로 손세정랑 출입자 명부가 놓여있었다.

(정면으로 보이는 문이랑 왼편에 문이 하나 더 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양쪽으로 손님을 나누어서 받는거 같았다.)

일단 바로 메뉴판 보여주고, 제가 시킨 메뉴들을 소개하자면

16,000원 -초당순두부 2 

 9,000원 - 초당얼큰순두부 1

10,000원 - 초당얼큰전복순두부 1

10,000원 - 메밀전병 1접시

45,000원 - 최종금액

(막걸리 한잔 해주면 좋았겠지만... 막걸리는 다음 기회로...)

 

밑반찬
가정집을 약간 개조한듯한 내부모습

먼저 밑반찬들이 나와서 조금씩 먹어봤는데, 밑반찬들은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하자만 콩나물무침에서 약간 콩나물 비린맛이 나서 아쉬운 점이 마이너스 포인트였다.

(평상시였으면 콩나물 반찬 좋아해서 한 접시는 더 떠와서 먹었을 텐데...)

 

메밀전병 ㅎㅎ

조금 시간이 지나서 순두부찌개들이 나오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메밀전병!! 까지 주문한 메뉴가 모두 나왔다.

이 집은 특이하게도 메밀전병을 군만두 튀기듯이 겉면을 노릇노릇하게 튀겼는데 너무 맛있었다

(메밀전병 맛은 평범했지만 겉면을 튀기듯이 부쳐내서 먹는 맛이 있었다)

 

앞으로도 메밀전병 해 먹게 되면 이 집에서 먹었던 거처럼 겉면은 노릇노릇하게 튀기듯이 해서 먹을 예정이다.

 

 

순두부 안에 있는 조개는 먹었는데 싱싱한게 아닌지 조개 비린맛이 나서 조개를 건져내려고 휘적이다가 뭔가 있어서 보니까 쭈꾸미(?) 한 마리가 들어있었는데 조개에서 약간 기분 상한 내 마음을 풀어주는 귀여운 녀석이었다.

 

아! 참고로 얼큰전복순두부에는 전복 한 마리가 추가된 거 말고는 다른 점은 없었다.

 

순두부찌개 맛을 평가하자면 초당순두부는 고소한 맛이 나서 이 맛에 초당순두부를 먹나?라는 생각이 드는 느낌의 고소한이 있었고 얼큰이랑 얼큰전복은 매콤한 양념이 들어가서 그런지 기본 초당순두부에서 느껴지던 고소한 맛은 많이 줄고, 그냥 흔히 우리가 먹는 순두부찌개에서 간이 약하고 덜 자극적인 버전이라고 표현하면 딱 어울릴만한 맛이었다.

 

최종 평가

: 2점(5점 만점) - 메밀전병이 열일했다...

청결/위생상태 : 3점(5점 만점) - 위생상태는 문제 있는 정도만 아니면 다 만족스럽기 때문에 기본점수 제공!

친절도 : 3점(5점 만점) - 사장님이 친절한것도 안니고 불친절한것도 아니고 기본점수 3점 제공!

 

최종 한마디 :  배를 채우기 위해서라면 괜찮겠지만, 맛있는 순두부찌개를 원한다면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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