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천 대하구이 대명수산

안녕하세요. 행복한잔이에요.

 

작년 가을에 처음으로 대하구이를 먹고 새로운 맛에 눈을 떠서 이번 가을에는 대하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그렇게 기다리던 대하구이를 먹기 위해서 일요일 점심에 여친과 함께 삽교천으로 달렸어요!

 

삽교천 대하구이 맛집 : 대명수산

대명수산

☎) 041-363-8459

 

https://place.map.kakao.com/11009801

대명수산

 

대하 먹을 생각에 정신없이 들어가서 먹고 나오느라 식당 사진이 없더라구요.

심지어 메뉴판도 받았다가 대하가 없어서 뭐지?! 뭐지?! 하다가 대하 따로 달라고 주문하면서 메뉴판도 돌려드렸기 때문에 메뉴판 사진도 없어요.

분명히 메뉴판 받을 때만 해도 사진 찍어서 포스팅해야지~ 생각했는데...

어쩔 수 없이 업체제공 사진으로 대체하는걸로 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대명수산이라는 간판 찾아가시면 됩니다 

 

 

삽교천 대하구이 맛집 : 대명수산 위치

네비에 대명수산이라고 치면 워나 여러 횟집들이 나와서 [삽교호바다공원]을 찍고 오는걸 추천해요!

추석연휴 일요일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공원 들어오는 길목부터 차들이 막혀서 슬슬 기어들어갔는데요.  

 

길가에 있어서 옆에 간판만 잘 보고 지나가면 금방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충남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3길 72

 

삽교천 대하구이 맛집 : 대명수산 메뉴

메뉴판에 뭐가 다양하게 있었는데요. 결론을 말하자면 "대하구이" 라는 메뉴는 메뉴판에 없어요.

세트로 같이 묶여있는 대하구이만 보여서 당황하다가 대하구이 따로 달라고 하니까 알겠다고 하시면서 1kg에 5만원이라고 하시더라고요.

 

포스팅하면서 다시 봤지만 밑반찬도 나름 이것저것 나왔지만 진짜 대하 먹겠다고 다른건 신경 1도 안 쓰고 대하만 먹었더라고요.

 

새우머리버터구이는 안해주는 줄 알고 있었는데 옆에 테이블 보니까 버터구이를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30%는 여친님이 알려주신 소금에 머리를 바싹 구워서 먹는 방법으로 먹기로 하고 70%정도만 버터구이로 해달라고 말했어요.

 

와 근데 진짜 버터구이는 원래 알고 있던 맛으로 당연하게 맛있지만 남은 소금에 머리를 바삭바삭하게 구워내서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새우머리 하나에 술 한잔씩 마실 수 있겠더라고요!!

 

차만 아니었으면 소주 한 병은 뚝딱이었다고 여친이랑 같이 이야기하는데 차마 같이 대하구이 먹겠다고 저 태우고 운전해서 온 여친한테 난 운전 안하니까 마실게라고 말 할 수 없어서 사이다 시켜 마셨어요.

 

여담으로 코너에 보경이네라고 커다랗게 있는 곳이 있는데요. 대명수산에는 새우머리버터구이가 없다고 해서 보경이네에서 먹을 생각으로 갔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고 정신없어서 굳이 새우머리버터구이 안먹어도 상관없다고 맘 먹고 대명수산으로 왔는데 대명수산에서도 머리버터구이 해줘서 행복했답니다.

 

냄비 주시면서 뚜껑 잡고 있으라고 해서 잡고 있는데 팔딱이면서 뛰어오르는게 느껴지는데 엥간히 힘이 세더라고요.

팔딱팔딱 뛰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까 뭔가 미안하면서도 먹겠다고 뚜껑 누르면서 기대하는 제 모습이 참... 묘한 기분이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지극히 주관적으로 점수를 줘보겠습니다!

 

맛 : ★★★★★ (5점)

맛은 뭐 대하구이 싱싱하고 살도 통통한게 진짜 너무 좋아서 더 설명할 필요가 없네요.

 

서비스 : ★★★☆☆ (3점)

서비스는 진짜 유독 더 주관적일 수 있는데요. 3점을 준 이유는 다른 이유라기보다는 사람들이 좀 있다보니까 뭘 주문하거나 요청할 때 2,3번을 큰 목소리로 불러야한다는 점 때문에 3점을 줬어요.

의외로 목소리 크게 부르는거 못하시는 분들도 있고 저도 딱히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요.

 

청결 : ★★★☆☆ (3점)

청결은 4점이면 항상 말하지만 깨끗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1점, 2점인 곳들은 조금씩 불쾌함을 느낄 수 있는 정도고, 3점이 그냥 밥 먹기에 문제 없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거 같아요.

4점으로 줘야할까 하다가 4점 주기에는 새우 식히기 위해서 꺼내놓는 접시용으로 쓰긴했지만 접시에 가루(?)같은게 있어서 털고 쓴 기억이 있어서 3점했어요. 

 

혼밥(혼술) : ★☆☆☆☆ (1점)

당연히 굳건한 의지를 가지고 혼밥을 하겠다면 할 수 있겠지만 통상적으로는 혼밥하기에는 메뉴가 1인도 없고 그렇답니다.

 

재방문의사 : ★★★★★ (5점)

아산, 당진쪽으로 놀러갈 일 생기면 대하구이도 맛있지만 메뉴도 시켜먹을 의사가 있답니다. 반정도 먹고 있을 때 옆에서는 어르신 부부가 오셔서 꽃게탕 시켜 드시는데 냄새랑 비주얼이 맛있어보이더라고요! 

 

 

 

---

 

2021.06.07 - [식당,카페,음식] - 천안 짬뽕 맛집 홍굴이짬뽕

천안 짬뽕 맛집 홍굴이짬뽕

 

2021.04.26 - [식당,카페,음식] - 고색역 수인닭발집

고색역 수인닭발집

 

2022.03.14 - [식당,카페,음식] - 수원 금곡동 요리주점 : 주상낙원 (분위기 좋은 요리주점)

수원 금곡동 요리주점 : 주상낙원 (분위기 좋은 요리주점)